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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MorningLonDon 기사입력  2014/08/19 [08:14]
염수경, 정진석 추기경 세속화에 대한 교황의 돌직구 편집됐나
로이터, 부자 성직자들 위선을 벗어라 강력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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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자본주의는 새로운 형태의 독재, 가난한자의 편에 서야
-교황의 노란 리본, 세월호 가족 ‘제발 잊지 말아 달라!’

교황의 한국 방문 중 발언들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방한 중 연일 자본주의에 대한 경고와 함께 가난하고 소외받은 자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촉구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본주의는 새로운 형태의 독재’라고 규정하며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그런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에는 성직자들에게 위선을 벗어 던질 것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연일 계속되는 교황의 자본주의와 부자에 대한 비판과 경고, 그리고 가난한 자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촉구가 한국 방문 중에 이루어지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급속도로 추진된 경제발전, 발전 위주의 경제모델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신자유주의의 모델처럼 되어버려 가난한자의 신음소리가 높아지고 정의롭지 못한 사회 구조로 인해 이어지는 죽음의 행렬 등을 교황이 눈으로 확인하고 이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교황이 이번에는 가난한 자들에게 서지 못하는 성직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했다.
특히 교황이 한국 주교단에게 향한 연설문에서 교황의 이러한 한국 교회의 세속화에 대한 경고를 누락시켜 파문이 일고 있기도 한 가운데 로이터 통신의 기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6일 ‘Pope warns Catholic clergy to be humble, not hypocrites-교황, 가톨릭 성직자들에 청빈하고 위선을 떨치라 경고’라는 제목으로 교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타전했다.
이 기사에서 교황은 로마 가톨릭 성직자에게 청빈 서원을 하지만 부자로 살아가는 수도자들의 위선이 교회의 평판과 선교 임무를 해친다며 분명한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교황은 서울에서 열린 대규모 야외미사를 집전한 자리에서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커져만 가는 차이를 비난하며 막대한 부요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가난한 이들의 울부짖음”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고 전한 로이터는 교황이 “청빈을 서원하고도 여전히 부자의 삶을 살고 있는 성직자들의 위선은 신자들의 영혼을 해치고 교회를 해롭게 한다”고 성직자들에 대한 경고를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124위의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식에서 교황은 “막대한 부요 곁에서 매우 비참한 가난이 소리 없이 자라나고, 가난한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좀처럼 주목 받지 못하는 사회들 안에서 순교자들의 모범은 많은 것을 일깨워주며, 이러한 속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어려움에 처한 형제자매들에게 뻗치는 도움의 손길로써 당신을 사랑하고 섬기라고 요구하시며, 그렇게 계속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고 오늘 날 그리스도인들의 가난한 자들에 대한 사명을 분명히 했다.
특히 교황은 지난 해 세계 지도자들에게 가난과 자라나는 불평등과 싸울 것을 촉구하며 규제받지 않는 자본주의를 “새로운 독재”라고 공격한 바 있어 교황의 방한 중 계속된 발언은 자본주의에 대한 경고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급속한 경제발전이 한국을 세계의 가장 부유한 나라 중의 하나로 만들었지만, 거의 반 이상의 노인이 빈곤에 처한 것과 함께 한국은 또한 점점 더 불평등해졌다’고 전해 교황의 발언들이 한국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임을 시사했다.
로이터는 교황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생존자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던 금요일에 그랬던 것처럼, 교황은 여객선 희생자 추모의 상징인 노란 리본을 달았다고 전해 교황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편에 서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음을 짚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 중 보여준 모습은 부드러웠던 그의 미소와는 달리 가난한자들을 소외시키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켜 약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전사의 모습이었으며 더 나아가 세속에 찌들고 권력과 불의에 타협하는, 거기에 더해 부유하기까지 한 성직자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짐으로 오늘날 가톨릭이 어디에 서 있어야하는지를 분명하게 요구했다.

 

세속적 권력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염수정, 정진석 추기경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4일 저녁 한국 천주교주교회의를 방문해 이 자리에 모인 한국 주교단에게 연설이 주교회의가 언론사에 배포한 연설문에서 한 문단이 통째로 빠져 배포된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내용이 한국 교회가 악마의 꼬드김으로 부유한 이를 위한 부유한 교회가 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대신에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어서 고의적 누락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는 결코 가난한자의 편에 서지 않고 박근혜 당선과 독재를 인정하고 세속의 권력 편에 서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온 염수정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의 입장에 대한 비난으로 비쳐져 고의적으로 누락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이다.

가톨릭 매체인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따르면 누락된 연설문에서 교황은 ‘어떤 사례들에서 이런 교회와 공동체들은 그 자체가 중산층이 되어서 그런 공동체의 일부가 되는 가난한 이들이 심지어 수치감을 느낄 정도’라며 ‘그런 교회는 더 이상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가 아니라 오히려 부유한 이들을 위한 교회, 또는 돈 많고 잘나가는 이들을 위한 중산층 교회’라고 질타했다.

교황은 한국의 교회(가톨릭)를 번영하는 교회이고 매우 선교적인 교회이며 위대한 교회라고 규정하면서도 ‘악마가 교회의 예언자적 구조 자체로부터 가난한 이들을 제거하려는 이런 유혹의 씨앗들을 뿌리도록 허용되어서는 절대 안되다’며 ‘악마로 하여금 여러분이 부요한 이들을 위한 부요한 교회, 잘 나가는 이들의 교회가 되게 만들도록 허용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여러분의 교회가 그렇게 된다면) 그 교회는 아마도 “번영의 신학”을 펼치는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가 제대로 되지 못하는) 그저 그런 별 쓸모없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로이터통신의 기사 전문을 뉴스프로가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reut.rs/VAwjae

Pope warns Catholic clergy to be humble, not hypocrites

교황, 가톨릭 성직자들에 청빈하고 위선을 떨치라 경고

BY PHILIP PULLELLA AND JU-MIN PARK

KKOTTONGNAE South Korea Sat Aug 16, 2014 4:32pm 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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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 Francis (C) greets Catholic faithful from his Popemobile upon his arrival at the Holy Mass at Gwanghwamun Square in Seoul

August 16, 2014. Credit: Reuters/Issei Kato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미사가 열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가톨릭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Reuters) – Pope Francis on Saturday issued a clear warning to Roman Catholic clergy, saying those who profess poverty while living rich material lives were hypocrites who hurt the image and mission of the Church.

프란치스코 교황은 토요일 로마 가톨릭 성직자에게 청빈 서원을 하지만 부자로 살아가는 수도자들의 위선이 교회의 평판과 선교 임무를 해친다며 분명한 경고를 보냈다.

On the third day of his visit to South Korea, Francis celebrated a huge open-air Mass in the centre of the capital Seoul, where he denounced the growing gap between the haves and have nots, urging people in affluent societies to listen to “the cry of the poor” among them.

방한 사흘 째,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도 서울에서 열린 대규모 야외 미사를 집전한 자리에서,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커져만 가는 차이를 비난하며 막대한 부요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가난한 이들의 울부짖음”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Later, he flew by helicopter to a hilltop centre for the sick, disabled and homeless run by the Church in the town of Kkottongnae, southeast of Seoul.

이후 그는 헬기로 서울의 남동쪽에 위치한 꽃동네로 이동해 병자들과 장애인, 노숙인들을 위해 교회가 운영하는 언덕 위의 시설을 방문했다.

There, he comforted sick children and adults, some of them severely disabled and disfigured and in wheel chairs, and declined to use a comfortable white, padded chair that had been prepared for him. “I like to stand,” he said. Bowing to local tradition, he removed his shoes as he entered the centre.

그곳에서 교황은 심각한 장애와 신체 손상으로 휠체어를 타고 있는 사람들을 비롯해 병든 어린이들과 어른들을 위로하고, 그를 위해 준비해둔 안락한 흰색 쿠션 의자에 앉기를 거부했다. “서 있는 게 좋다”고 그는 말했다. 지역 관습에 맞춰 센터에 들어갈 때는 신을 벗었다.

Later, in another section of the institute, Francis praised clergy who dedicate their lives to the needy and urged them to stay on the right path.

이후, 이 시설의 다른 구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생애를 헌신한 성직자들을 찬양하고 그들에게 바른 길에 서 있기를 강력히 권고했다.

“The hypocrisy of those consecrated men and women who profess vows of poverty, yet live like the rich, wounds the souls of the faithful and harms the Church,” he said.

“청빈을 서원하고도 여전히 부자의 삶을 살고 있는 성직자들의 위선은 신자들의 영혼을 해치고 교회를 해롭게 한다”고 그는 말했다.

Francis has been urging Roman Catholic officials to live simpler lives, and renounced the papal apartments in the Vatican palace for modest quarters in a Church guest house.

교황은 로마 가톨릭 성직자들에게 더 소박한 삶을 살도록 촉구해왔고, 바티칸 궁에 있는 교황 관저를 거부하고 교회 게스트하우스에 소박한 거처를 정했다.

In March, he removed a German prelate who became known as the “bishop of bling” because he spent 31 million euros ($41.5 million) of Church funds on an extravagant residence.

3월, 교황은 교회 기금 3100만 유로(4150만 달러)를 화려한 주교관저 건축에 소비해서 “사치 주교”로 유명한 독일의 주교를 정직 처분했다.

In the United States, the Archbishop of Atlanta apologised for building a $2.2 million mansion to use as his home, a move that made him the object of derision and complaint, and said it would be sold.

미국에서는 애틀랜타 대주교가 자신의 집으로 사용하려고 220만 달러의 저택을 신축한 것에 사과했고, 이로 인해 그는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 저택을 팔겠다고 말했다.

On his first day in South Korea on Thursday, Francis made a splash with his choice of car for the five-day visit, a modest locally-made Kia Soul.

방한 첫날인 목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5일간의 방문 동안 사용할 차로 현지 생산된 소박한 기아의 쏘울을 선택해서 관심을 모았다.

At the hilltop centre, he joked with nuns that he had to cut short his time with them because if it went beyond dark “the helicopters risk crashing into the mountain”.

언덕 위 시설에서, 교황은 어두워지면 “헬리콥터가 산에 충돌할 위험이 있으니” 그가 도중에 끝내야 한다고 수녀들에게 농담을 건넸다.

Earlier on Saturday in Seoul, the pope beatified 124 Korean martyrs who were killed for refusing to renounce Christianity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Beatification is the last step before sainthood in the Roman Catholic Church.

그에 앞서 토요일 서울에서 교황은 18세기와 19세기에 기독교를 포기하기를 거부해서 사형당한 124위의 한국 순교자들에게 시복식을 집전했다. 시복은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성자 품에 오르기 전 마지막 과정이다.

HEAR ‘CRY OF THE POOR’

‘가난한 이들의 울부짖음’을 듣다

In his homily before a crowd of hundreds of thousands in Seoul, Francis said the martyrs’ courage and charity and their rejection of the rigid social structures of their day should be an inspiration for people today.

수백만 신자들 앞에서의 강론에서 순교자들의 용기와 자비 그리고 그 때 당시의 엄격한 사회구조에 대한 거부가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영감이 되어야 한다고 프란치스코는 말했다.

“Their example has much to say to us who live in societies where, alongside immense wealth, dire poverty is silently growing; where the cry of the poor is seldom heeded and where Christ continues to call out to us, asking us to love and serve him by tending to our brothers and sisters in need,” he said.

“막대한 부요 곁에서 매우 비참한 가난이 소리 없이 자라나고, 가난한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좀처럼 주목 받지 못하는 사회들 안에서 순교자들의 모범은 많은 것을 일깨워주며, 이러한 속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어려움에 처한 형제자매들에게 뻗치는 도움의 손길로써 당신을 사랑하고 섬기라고 요구하시며, 그렇게 계속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고 그는 말했다.

It was a theme the pope has been repeating since he arrived in South Korea on Thursday for his first trip to Asia since his election in March, 2013, and has been a lynchpin of the papacy of the first non-European pontiff in 1,300 years.

2013년 3월 교황 선출 후, 1300년만의 첫 비유럽인 교황으로 교황직의 핵심이 되어온, 교황의 첫 아시아 방문으로 지난 목요일 한국에 도착한 교황은 이 주제를 반복해 왔다.

Last year, in the first major written work of his papacy, Francis attacked unfettered capitalism as “a new tyranny”, urging global leaders to fight poverty and growing inequality.

지난 해, 교황으로서 첫 주요 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지도자들에게 가난과 자라나는 불평등과 싸울 것을 촉구하며 규제받지 않는 자본주의를 “새로운 독재”라고 공격했다.

Rapid economic growth has made South Korea one of the world’s wealthiest countries, but it has also become increasingly unequal, with nearly half the elderly in poverty.

급속한 경제발전이 한국을 세계의 가장 부유한 나라 중의 하나로 만들었지만, 거의 반 이상의 노인이 빈곤에 처한 것과 함께 한국은 또한 점점 더 불평등해졌다.

The pope said the Mass from a white altar platform in front of Gwanghwamun Gate, where some of those beatified by Francis were killed during the Chosun dynasty.

프란치스코 교황은 조선왕조 때 사형당한 이들을 시복하는 미사를 위해 광화문 앞에 마련된 하얀 제단에서 강론했다.

During his procession to the altar, Francis stopped to pray with family members of victims of the Sewol ferry disaster, one of whom handed him a letter and said: “please do not forget.” The Sewol capsized and sank during a routine voyage on April 16, killing more than 300 people, most of them school children.

제단으로 진입하는 중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기도를 하기 위해 멈췄고 그 중 한 명이 교황에게 편지를 전하며 “제발 잊지말아달라”고 말했다. 세월호는 4월 16일 정기항해 중 전복되고 침몰하여 대부분이 어린 학생들인 3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다.

As he did on Friday when he prayed for the victims, survivors and families of the disaster, the pope wore a yellow ribbon, the symbol of tribute for the ferry victims.

참사 희생자와 생존자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던 금요일에 그랬던 것처럼, 교황은 여객선 희생자 추모의 상징인 노란 리본을 달았다.

In Kkottongnae, Francis watched a group of disabled children perform a dance, and a woman paralysed from the waist down gave the pope an embroidery with his image on it.

꽃동네에서 프란치스코는 장애아들의 춤 공연을 보았고 허리아래로 마비된 한 여성이 교황에게 그의 모습을 자수한 것을 선물했다.

The history of Christianity in Korea is unique in that it was not founded by Western missionaries. Korean intellectuals in the late 18th century heard about it through literature that had arrived in the country from China and developed their own community.

한국 기독교의 역사는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고유하다. 18세기 후반 한국 지식인들은 중국을 거쳐 국내에 들어온 문헌을 통해 기독교를 접했으며 그들만의 공동체를 발달시켰다.

The Catholic Church has been growing rapidly in South Korea, doubling in the past 25 years to account for about 11 percent of the population of 50 million. About 100,000 Catholics are added every year.

지난 25년간 두 배로 늘어 5천만 인구 중 11%를 차지하며 가톨릭 교회가 한국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매년 약 10만 명의 가톨릭 신자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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