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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부동산 투자 1편- 어떤 집이 오를 것인가

카운슬택스 가이드북 주택 구매 큰 도움

GoodMorningLonDon | 기사입력 2014/07/04 [17:16]

영국 부동산 투자 1편- 어떤 집이 오를 것인가

카운슬택스 가이드북 주택 구매 큰 도움

GoodMorningLonDon | 입력 : 2014/07/04 [17:16]

 

 

부동산을 구입할 때 구입자가 개인 변호사나 전문 서베이어를 둘 정도로 여유가 있다면 문제가 없겠으나 본인이 직접 집을 고르고 다녀야 할 경우라면 문제가 다르다처음 몇 집은 재미삼아 다닐만 하지만 결국 부동산에 나온 집들이 맘에 들지 않을 시 매번 이들에게 새로운 매물을 보여줄 것을 부탁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영어가 짧은 한국인들이 해외에 부동산을 살 경우는 집을 사는 문제가 단순히 돈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2년 전 주재원으로 가족과 함께 온 아무개씨는 부인에게 집을 알아보라고 했다. 물론 부인은 한국 부동산과 영국 부동산을 섭렵하며 자신의 맘에 드는 집을 찾아 나섰다.하루에 7군데가 넘는 집을 볼 때도 있었다. 결국 3달이 넘어도 집을 구하지 못하고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과 함께 다시 집을 보러 돌아 다녔다.남편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전적으로 부동산 회사에 의지해서 집을 보러 다녔다.

영국에 정보를 가진 영국인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영국에서 사귄 한인들 또한 대부분 자신들과 비슷한 기간에 온 사람들로 그들의 정보 또한 한계가 있었다. 6개월 가까이 시간을 허비하고 계약한 집이 자신이 처음 봤던 그 집이었다. 그 동안 집값도 많이 올랐다. 맘에 들지 않는 집을 결국 더 비싸게 계약 해야만했던 상황이 야속하기만 했다.

영국인들 또한 마찬가지다. 대부분 부동산들은 자신들의 회사에 매물로 나온 집들만 보여줄 뿐 다른 회사 물건은 취급하지 않는다. 여러 집을 보러 다니려면 자신이 발 품을 팔지 않고는 안된다.

이러한 부동산 중계소와 개인간의 주택 매입에 있어서 ‘하우스헌터’라는 신 직종이 뜨고 있다고 ‘런던 라이프’는 상세하게 전했다.이 신문에 소개된 하우스헌터들은 어디에 주택을 구입할 것인가를 상담하는데 조언을 해주며 중계업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주택 관련 모든 번잡한 일을 처리해준다. 물론 주택 구입가격를 흥정하기도 한다.

이 신문에 소개된 필과 키스티는 이 분야에서 전문가들로 정평이 나있다. 이제 이러한 하우스 헌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새로운 에이전트들이 이러한 신종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 대리 판매인과 비슷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한 쪽은 자신의 물건을 파는 것이고 이 하우스 헌터는 말 그대로 집을 찾는 것이다. 하우스헌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 상황에 정통해야 한다.지하철 노선이나 철도의 연결 여부, 경치 등등 …단순히 집만 보는 것이 아닌 집을 둘러싼환경 전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섬세함이 요구된다.


특히 한국인들이 집을 구입할 때는 영국 상황을 잘 아는 영국인 노인들을 친구로 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7년 전 집을 구입한 ㅇ 아무개씨가 말했다. ‘이들은 한국인들이 간과하는 자신들의 주택 구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줄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개인이 하우스헌터로 나설 경우 카운슬 택스 조사관 가이드북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카운슬 택스 스파이들은 집 소유주들을 밀어붙일 사진 안내서를 사용하고 있다. 상세히 설명된 이러한 안내서는 가능한 높은 세금을 매기기 위한 수단으로 면밀하게 제작 되었다.


집의 유형에 따라 168개의 사진이 들어간 80페이지 분량의 이 안내서는 99개 그룹으로 집들이 분리 돼있다. 조사관들은 이러한 그룹들 중에 하나로 모든 집을 평가하도록 되었다. 또한 자신들이 조사하는 집이 주위 이웃이나 쾌적함 등 제반 환경에 의해 더 높은 카운슬 택스를 내야 하는 가 하는 것을 결정하도록 하는 질문이 조사관들에게 주어졌다.

이 스파이 가이드북은 카운슬 택스 시스템의 혁신의 일환으로 잉글랜드의 모든 집에 대한 모든 측면을 평가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14년 동안 적용돼 왔지만  검사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완성된 것은 최근 일이다.
이 정책에 반대하는 한 정치인은 ‘이것은 카운슬 택스 개정이 가까워짐에 따라 잉글랜드의 2천 1백만 가구의 집과 플랏에 새로운 카운슬 택스를 매기기 위해 예비된 검사관들을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슬 택스 스파이들이 카운슬 택스를 얼마나 높일 것인가를 결정할 때 단순히 집의 크기를 보는 것이 아니다. 집보다 심지어 더 크게 작용하는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본다.

위치와 세금

교통: 집까지 연결된 도로 상황. 소음의 유무, 등
편리: 대중교통 이용 용이성
편의시설: 자연 보존지역, 골프코스 근접지역, 긍정적 주변환경, 인근 공원 유무,
이웃에 없는 정원 유무, 고급주택
크기: 그 지역에서 얼마나 큰가. 테라스와 발코니 크기
레져: 목장이나 마구간 수영장, 테니스 코트 유무, 안뜰
전망: 바다가 보이는가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전체냐 등등) 언덕이 보이는가. 호수 및 기타 집에서 보이는 전망 등

부동산 자체에 관련한 사항

개량된 코티지: 1919년 이전에 지어진 시골집으로 뛰어난 주거지로 개선됨


1908년과 1930년 사이 지어진 집과 방갈로: 이 때 지어진 집이나 방갈로들은 1919년 이전을 대표하는 표준으로 뛰어난 외관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그래니 플랏과 아이들 놀이방, 거실과 침실, 부엌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본 건물과 분리되어 판매될 수 없는 건축물에 대한 건축 허가 유무,


시골 헛간이나 교회 등이 주거공간으로 변경된 것: 일반적으로 이러한 개조는 아주 잘 되어 있으며 높은 가치를 지닌 주거공간이다.


1919년 이전에 지어진 산업지역 주택: 지금 주택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재건축을 통해 높은 가격으로 변경될 수 있다.


퇴직자 주택: 공공 편의시설과 공동 정원을 가진 복합 건물

집 소유자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을 정도로 자세하게 기술된 이 카운슬 택스 가이드북은 정복자 윌리엄 왕이 세금 탈취를 목적으로 발행한 둠스데이북(1085년)과 유사한 면이 있으나 집을 사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가이드 북이 알려주는 내용대로 집을 고르는 것도 한 방편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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