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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MorningLonDon 기사입력  2014/06/27 [22:42]
First Knight-카멜롯의 전설(1995)
영화로 배우는 세계사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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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Knight  © GoodMorningLonDon
  © GoodMorningLonDon

 

7500만불이라는 대 제작비를 들여 당대의 유명 배우들을 총 출동시킨 영화 First Knight(카멜롯의 전설)은 제작 당시에도 큰 화제를 일으켰다. 아더왕을 맡은 손 코네리, 그가 왕비로 선택한 줄리아 오몬드, 왕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는 리차드 기어, 한 때 원탁의 기사였다가 왕을 배반하고 왕좌를 노리는 벤 크로스...

영웅과 사랑과 배반이라는 흔한 이야기지만 1500여 년전으로의 시간 여행을 하기에는 안성마춤이다.


기울어져가는 로마제국를 지키기 위해 AD 410년 영국을 떠났던 로마 병사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호랑이가 없으면 토끼가 왕이라고 로마군들이 떠나 무주공산이 된 영국 땅을 북유럽 차가운 땅에 살던 주트족, 앵글족과 섹손족등이 침범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사용한 언어가 현재 영어의 기초가 된다. 이러한 침략자들과 본토인들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이 당시를 배경으로 한 전설 같은 얘기가 바로 지금의 콘웰지방을 무대로 한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등으로 영화화 된 아더왕 이야기다.

 

800년 무렵 넨니우스라는 웨일즈 수도사가 쓴 <브리튼 역사>에서는 브리튼 섬(지금의 영국)을 침략한 섹슨족과의 전쟁을 이끈 인물이 아더(아르트르)라고 기술돼 있다. 일부 사가들은 5-6세기 섹슨족과의 싸움 당시 로마의 장군이었던 루치우스 아르토리우스 카스투스(Lucius Artorius Castus)를 아더왕과 동일인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브리텐열왕사>(제프리 오브 본머스-1136)에 등장하는 아더왕 이야기는 세계 최대의 영화 제작편수를 낳기에 이른다. 아더왕과 12인의 원탁의 기사, 엑스칼리버 등 이루 헤아일 수 없는 많은 소설과 영화, 텔레비젼 드라마까지 아더왕 이야기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제는 영화를 넘어서 게임시장까지 그 상상력은 확장을 끊이지 않고 있다. 다크 에이지 오프 카멜롯, 워크래프트, 툼 레이더 등등….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음에도 AD 600년 경 앵글로 섹손 왕국이 영국땅(Britain)에 세워지게 된다. 이러한 왕국들의 대부분이 주로 지금의 잉글랜드 지역에 세워졌다. 이 왕들 가운데 한 왕의 무덤이 영국이 낳은 유명 화가인 콘스터블 고향, 서퍽(Suffolk) 지역인 서튼 후(Sutton Hoo)에서 발견되었다. 이 왕은 보물과 갑옷 등과 함께 매장됐는데 27미터짜리 갤리선에 모두 실려진 채 흙으로 덮여 매장되었다.

7세기 초, 중 반(624년혹은 625년) 경으로 추정되는 왕의 사망과 함께 매장된 보물들은 대부분 대영박물관에 전시돼 있으며 현지 유적지에는 실제 크기의 배 무덤이 전시되어 있다. 웨일즈의 대부분과 스코틀랜드까지는 앵글로 섹손족의 영향력이 뻣치지 못했다.

 

대영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엥글로 섹손 Helmet    © GoodMorningLonDon
  갤리선 발굴모습© GoodMorningLonDon


 

아더왕의 성이 있었던 곳에 카멜롯 카슬이라는 호텔이 서 있다. 

   © GoodMorning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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