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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본질을 나타내는 착할 선(善)

금문으로 해석한 대학(大學)과 중용(中庸)-4

박운택(必立) | 입력 : 2011/11/09 [10:13]
▲ 중국의 천제단(Temple of Heaven)에서는 매년 황제가 상제(하나님)께 황소를 제물로 드렸다.
▲ 소를 태웠던 제단- 황제의 권력이 강해지자 각을 떠서 번제를 드리던 소를  통째로 태워 하늘에 제사했다.
▲    양을 태웠던 용기
▲  유일신인 상제(하니님)을 모셨던 곳에는 잡신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착할 선(善)자의 금문은  양(羊)과 두 개의 말씀 언(言)으로 되어있다.
▲     착할 선(善)의 금문과 갑골문
 
소() 양()은 제사의 희생제물을 의미

양(羊)의 금문과 갑골문자
소 우(牛)의 금문과 갑골문
소와 양은 사물의 모양을 본뜬 상형(象形)문자이다. 소와 양은 제사에 있어서 대표적 희생제물로 사용되었던 동물이다.

송나라 초기 태종 웅희 3년 (986년) 황제의 명을 받은 서현(徐鉉)은 허신의 설문해자를 교정하며 소()를 언급하길 ‘큰 희생물이다(大牲也.)’이라고 하였다.<금문으로 해석한 大學 –聖經의 제사법과 일치>

목축을 업으로 삼고 있던 유목민과 달리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정착 농경민에게는 소의 노동력이 절실했던 까닭에 소를 대신한 다른 짐승이 제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소를 대차한 대표적 동물로 개(犬)와 돼지(豚)를 들수 있다.

성경의 배경이 되는 유목사회에서 대표적인 희생제물 또한 소와 양이었다. 이동이 삶의 주요 영역이었던 이들에게 이동수단으로 사용되는 낙타와 말은 희생제물로 사용될 수 없는 가축들이었다.

야훼께서 만남의 장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야훼께 예물을 바쳐야 할 경우에는, 가축 가운데서는 소나 양을 예물로 바쳐야 한다.

누구든지 소를 번제물로 바치려면 흠이 없는 수컷을 바치되 야훼께서 기뻐 받으시도록 만남의 장막 문간으로 끌어다가 그 앞에 바쳐야 한다.

그리고 번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도록 하여라. 그러면 그것이 그의 죄를 벗겨주는 제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레위기 1:1-4>

 
고할 고(告)는 희생제물을 신 앞에 드리고 소원을 말하는 입(口)이 합해진 대표적 회의(會意)문자이다.

  고할 고(告)의 금문과 갑골문

입구(口)와 말씀언(言)

입구 금문
▲     입 구(口)의 금문과 갑골문
‘한문학 최고의 권위자’로 칭송되는 시라카와 시즈카(白川靜 1910-2006)선생은 입구()자를

신에게 드릴 기도문을 적어놓은 그릇으로 축고기(祝告器)라 하였다. 그는 알릴 고(告)라는 글자는 축고기 를 나뭇가지에 걸어놓은 형태이며, 역사사(史)는 축고기  를 손으로 받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필자의 관점은 역사사(史)의 금문은 축고기를 받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신을 상징하던 나뭇가지를 들고 있던 손( )에서 나뭇가지가 제사장 혹은 통치자의 강화된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 좀더 세련된 형태로 변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중용(中庸)편에서 심도있게 다루고자 한다.)

시라카와 선생이 지적한  '기도문을 적어 신께 올리는 그릇'이든 필자의 '신 앞에서 말하는 사람의 입'이든 대부분의 금문의 원형글자들은 신(神)과 연관되어 해석되어야 하는 것이 옳바른 접근법이 될 것이다.

 
 말씀 언(言)


▲     말씀 언(言) 금문과 갑골문

[3년의 상중(喪中)에는 혼자서는 말을 하되 남과는 말을 하지 않으며 남의 물음에는 답을 하되 남에게 묻지 않으며-三年之喪 言而不言 對而不問- 공자의 예기 잡기(禮記 雜期)편]에 대한 정현(鄭玄 127~ 200) 주석은(言)은 자기의 일을 말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 때문에 말하는 것은 어(語)이다.-言, 言記事, 爲人說爲語”라고 하였다.

가장 오래된 동양의 자전(字典)인 이아주소(爾雅注疏)에서는 언(言)을 ‘주로 시(詩)에 쓰며, 말할 언, 높을 언, 말씀 언, 여쭐 언’ 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금문에서 보여지듯 언()은 하나님() 이라는 글자와 입구()자로 하나님 말씀을 표현한 그림글자이다.
문자가 처음 만들어질 때는 인간이 아닌 신(神)이 중심이 되었음에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신의 자리를 인간, 곧 통치자가 대신하게 되어 하나님 말씀 언(言)이 '나의 말'로 변천된다.

 착할 선(善)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

예수의 일행이 여행하다가 어떤 마을에 들렀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 들였다. 그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시중드는 일에 경황이 없던 마르타는 예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But one thing is needful: and Mary hath chosen that good part, which shall not be taken away from her-KJV)."<루가복음 10:38-42>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것을 ‘착하다’고 한다. 성경에서 보여지듯 세상 번잡한 일보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을 예수께서는 ‘착하다’라고 표현하였다.

이상 ‘금문으로 해석한 대학(大學)과 중용(中庸)’을 통해 공자의 예기(禮記) 첫 문장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하며 在止於至善’ 을 해석하였다.

제사장(아버지)이 하나님(神)을 들고 있는 가운데 두 손으로 술잔을 바치고 그 제단 앞에 아들이 절하는 것의 의미를 배우는 것이 大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것을 바라보며 즐거워 하고 그 하나님께 무릎 꿇고 눈물로 용서를 빌며 희생양을 바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바른(착한) 제사이다.

 

중용(中庸)편과 대학의 여타 문장들의  해석이 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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