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주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 영국에서 열려
광주 민주 운동에 대한 진실 드러날 것
GoodMorningLonDon | 입력 : 2018/05/19 [06:53]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영국 현지 시각 5월 18일 오후 7시에 한인 밀집지역인 뉴몰든에서 개최되었다.
국민의례 이후 선남국 영국 대사 대리의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념사를 대독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진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조만간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5.18 기념사업회 회장을 맡은 하재성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재영 한인들이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더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박종은 영국협의회장은 '광주 민주화 운동은 4.19 항쟁과 6월 항쟁의 연장선에서 해석되어야 하며 한국의 민주화에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라고 하였다.
선남국 영국 대사 대리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념사 대독▲ © GoodMorning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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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의 고문을 맡은 김훈 유로저널 발행인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여 광주에 대한 진실을 세계 역사물로 인정하였다.'또한 '광주 민주화 운동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그 영향력이 뻗어 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도 광주 민주화 운동 을 정치적으로 해석하여 진실에 대한 편협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뉴몰든 지역에서 60여 명의 한인이 참석하여 지난해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재영 한인 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유럽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 째로 조직된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서병수 코리아 푸드 대표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주최 측에 감사'를 전하며 '영국 한인사회가 이런 자리를 통해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영국 교민 가운데 한 분은 '오래전 광주 항쟁을 언론을 통해 들어보았지만, 오늘 행사장에서 공개된 비디오를 처음 보고 광주의 슬픔을 알게 되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참석자 전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과 함께 다음 해를 기약하며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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