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War 3 :러시아, 북한과의 위기조장 미국에 포기 주문
미 참모총장, 전쟁에 따른 리스크 감수해야...
GoodMorningLonDon | 입력 : 2017/10/10 [23:06]
러시아는 도날드 트럼프와 북한과의 고조되는 갈등에 대해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심각한 경고를 보냈다.
세르게이 라보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그의 협상 파트너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에게 한반도에서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미국 군대가 준비하여 끌고 가는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는 용납하기 어려운 것으로 외교적 수단을 통해서만 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러 외무장관과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는 도날드 트럼프의 미 육군참모총장과의 "미국 군대는 북한과 전쟁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라는 대화 이후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9일 워싱톤에서 마크 밀레이 미 참모총장은 '미군은 북한을 칠 만반의 준비가 돼 있으며 대통령이 결단할 시 신속하게 행동으로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북한에 대한 공격에 리스크가 없는 선택은 없다. 그럼에도 미군은 행동에 옮길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 참모총장의 어제 발언은 북한에 대한 전쟁 시작을 암시하는 가장 최근의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이다.
전쟁이냐 외교냐의 최후 결정은 군대가 아닌 국민투표로 선출된 정치가들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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