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세계정세
한국 19대 대통령에 문재인 후보 당선
GoodMorningLonDon | 입력 : 2017/05/11 [02:04]
한국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통과로 인해 결석이 된 대통령 자리를 두고 벌어진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최다 득표로 당선되었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상황에서 진행된 짧은 대선 기간 동안, 국내외 문제가 산적한 선거 이슈들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에 불을 지폈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77.2%가 선거에 참여한 가운데 총 41.1%를 득표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되었다. 그 뒤를 이어 홍준표 24%, 안철수 21.4% 유승민 6.8%, 심상정 후보가 6.2%를 득표했다.
한국 대통령 선거보다 이틀 앞서 진행된 프랑스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66.1%, 극우 마린 르펜 후보가 33.9%로, 열린 EU를 주장한 마크롱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
브렉시트로 힘을 잃어가는 EU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마크롱의 당선이 오늘 6월 8일 실시되는 영국의 조기 총선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도 언론이 주목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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