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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들의 우리(Cots)와 언덕을 뜻하는 고대영어 월드(wold)가 합해진 코츠월드(Cotswolds)는 특정한 한 지역이 아닌, 런던 서북부 작은 마을 100여개를 총칭한 이름이다. 한국에 비교하면 런던이 대구쯤 됨으로 코츠월드는 전주 쯤이라고나... 내장산 국립공원과 정읍시, 익산 미륵사지 등을 총칭했다고 보면 된다.
런던에서 두어시간 거리의 코츠월드는 도회지의 화려함이 아닌, 말 그대로 양떼들이 노니는 언덕의 목가적 풍경이 펼쳐진 영국의 속살이라 할 수 있다. 덕분에 영국의 유명 인사들의 농장식 별장이 많고 그 가운데에는 찰스 왕세자의 유기농장도 있다.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지만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휴양지 1001’에 코츠월드가 있다.
하루에 둘러보는 코츠월드
영국 동화속 마을 바이버리(Bibury)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자동차로 두어시간 거리에 있는 바이버리는 근처에서 생산되는 석회석으로 마을전체가 이루어졌다고 보면 된다. 특히 동양인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본인들이 제 1순위로 뽑은 영국 마을이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모리스도 수 백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바이버리를 잉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았다.
영국의 베네치아 버톤온더 워터(Bourton-on-the-Water)
바이블리에서 북쪽으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버톤 온더 워터는 빼놓을 수 없는 코츠월드 여행 코스다. 시간에 쫒긴 여행자들이 놓치기 쉬운 곳으로 이 마을을 9분의 1로 축소한 미니어처 마을이 바로 그 곳에 있다. 1937년에 이 모형 마을이 만들어져 영국 헤리티지 재단의 2등급 건물로 등록될 정도라면 꼭 들려봐야 할 곳이다. 여덟명의 건축업자가 5년 동안 만들었다니 그 공력 또한 대단하다. 벌써 75년의 나이가 된 세계 최고령 미니어처 마을이다. (관련기사바로가기)
세익스피어 고향 스트랏포드 어판 아본 (Stratford-upon-Avon)
여행객 뿐만 아니라 문화사업 공무원들의 견학 필수 코스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세익스피어 고향인 스트랏포드 어판 아본이다. 필자가 이 마을 교회에 있는 세익스피어 무덤을 방문 했던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교회 재정이 어려워 교회가 제대로 보수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둘러본 이곳은 세익스피어를 문화상품으로 확실하게 키워낸 탓에 살림살이가 훨씬 나아졌다. 물론 10여 년 전 무료(?)였던 입장료가 엄청 비싸진 것은 동네 전체가 상품으로 변화된 탓이리라.
런던에서 단일코스로 코츠월드를 둘러볼 예정이면 가는 길에 있는 윈저성과 옥스포드를 둘러볼 시간이 촉박하다. 윈저와 옥스포드를 들릴 경우 세익스피어 생가를 다음 번 방문으로 미룰 수 밖에 없다. 필자는 윈저성 보다는 런던 근교에 있는 햄튼코트 궁전을 추천한다. 물론 옥스포드도 빼놓기는 아깝지만 짧은 일정이면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여행플랜어 템즈의 영국 여행 팁 1. 영국에서 운전해보지 않은 한국 여행자들은 렌터카로 여행하지 마세요. 운전대가 반대로 되어있으니 운전에 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주위 풍경을 즐길 여력이 없습니다. 물론 도로법이나 라운드어밭 회전하는 것도 초보자는 만만치 않습니다. 2. 런던에서 숙박이 예정돼 있는 경우 리치몬드 공원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잠실 야구장 천 백개가 넘는 크기의 공원이 런던 중심에서 불과 5마일 거리에 있습니다. 한인촌인 뉴몰든에서 숙박하실 경우 리치몬드 팍에서 사슴들과 새벽 달리기를 해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 입니다. 리치몬드 언덕에서 내려뵈는 템즈강 풍경은 영국 의회법으로 유일하게 제정한 자연풍광 보존지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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