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데쓰노트, 이완구 비켜갈까
총리 지명되는 순간 정치생명 사망선고 3명. 다음이 이완구 차례?
GoodMorningLonDon | 입력 : 2015/02/02 [20:30]
국민 지지도 20%대가 위협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총리 지명이 이번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명한 것 또한 데스노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3명의 총리가 지명 됐는데 이들 모두 총리 자리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정치생명마져 끝이 나고 말았다.
야당의 반대 없이 총리 임명 청문회에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던 이완구 지명자의 X 파일 또한 역대 총리 낙마자들의 부정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은 상황이 드러난 것이다.
땅 투기 의혹 및 다운계약서, 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 본인의 학위 논문과 관련한 표절 의혹 및 전두환의 신군부 시절,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일한 경력으로 훈장을 받은 경력 등… 역대 총리 지명 낙마자들의 낙마 사유가 동네 구멍가계 수준이라면 이완구 신임 총리 지명자의 비리 의혹은 초대형 백화점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꼴이다.
총리 지명자들의 낙마로 인해 두 번이나 자동 유임됐던 정홍원 총리가 이번에도 세 번째 유임될 것인가도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박근혜 정부 이후 총리 지명 이후 스러져간 정치인들
김용준 헌법 재판소장(박근혜 당선자 인수위 위원장) :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로 지명 됐으나 부동산 투기 및 편법 증여 의혹, 아들의 병역 문제로 탈락.
안대희 대법관(변호사): 2014년 5월 23일 총리 지명, 6일 후인 5월 28일 후보직 사퇴
위장전입 및 부동산 투기 의혹, 양도소득세 탈루 의혹, 과도한 전관예우 논란등으로 낙마.
문창극 : 안대희 총리 지명자 낙마 이후 2014년 6월 총리 지명, 친일적 언행이 문제가 돼 총리지명 14일 만에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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